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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하게 만나게 된 안개 ㅡ아침 6시ㅡ안성
우연
비가 몹시 내리던 저녁
그대와 나 만났죠
웃으며 건네던 그 미소가 그냥 바람이었다는 걸
내 마음도 그냥 구름이었다는 걸
시작이라고 할 것도 없이
끝이라고도 할 것 없이
마음의 고통은 쌓이고 흘러
어디로 갔는지
기억한다면 잊으시고
잊으셨다면 기억하세요
우린 그저 갈 길 가다 만난
그림자였음을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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